전라북도교육청이 일반고와 대학을 연계한 주말 강좌를 오는 4월부터 운영한다.
31일 교육청에 따르면 일반고 재학생 중 예술체육과 기초 직업분야 교육을 받고자 희망하는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전주비전대학교 등 도내 4개 전문대학과 연계해 주말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전주비전대학교가 영상시각디자이너, 피부네일, 태권도, 안전사고 예방 등 4개 강좌를 비롯해 원광보건대학교 요리사, 메이크업네일, 전주기전대학의 제과제빵, 군장대학교 외식조리 등 도내 4개 대학에서 총 8개 강좌를 개설했다.
이번 주말 강좌는 교육청이 비용을 전액 지원하며 실험실습 재료비 명목의 일체의 잡부금을 부과할 수 없다.
또 총수업 시간의 80% 이상을 이수한 학생에 한해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란에 '전라북도교육청 주관한 일반고-연계 주말 강좌 과정을 이수함'이라고 담임교사가 기입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교육과정 특성화·다양화로 일반고 교육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