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취약계층에 혹한 대비 겨울나기 꾸러미 키트 500세대 지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뉴스21일간=임정훈]울산광역시 동구청(동구청장 김종훈)과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은 11월 27일 오후 2시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 1층 로비에서 울산 동구지 역 기후 위기 취약계층 500세대를 대상으로 방한용품, 생필품, 식료품 등이 담긴 ‘마음 모아 온기 담아 안녕(安寧) 키트’라는 이름으로 만들어...
시흥시의 도시브랜드인 ‘바라지와 산업단지의 도시, 시흥’이 2017 국가브랜드대상 도시브랜드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조사 및 심사결과 시흥시는 브랜드 인지도와 대표성, 만족도, 충성도, 글로벌 경쟁력 등을 고려한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CI) 1위로 선정된 것이다.
시흥은 바다를 땅으로 만든 호조벌 간척, 소금산업을 위한 염전 조성, 이후 국가산업단지로 변모해 가면서 경제발전과 산업화를 온몸으로 경험한 곳이다. 소금기 가득했던 척박한 땅이 시흥사람들의 땀과 눈물로 생명의 땅으로 거듭난 것이다. 이 과정에서 탄생한 이름 ‘바라지’는 ‘돌보다, 돕는다, 기원한다.’라는 뜻을 가진 순 우리말로 예부터 방죽, 논, 간척지를 뜻하기도 하여 시흥에서는 특히 그 의미가 깊다.
바라지는 이제 시흥을 대표하는 일곱 개 생태 축을 일컫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물왕 저수지-호조벌-연꽃테마파크-갯골생태공원-월곶 포구-배곧 신도시-오이도로 이어지는 일곱 물길은 모두 300년간의 간척 과정에서 시흥 사람들의 숱한 노고가 스며든 땅이자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한 곳이 되었다.
작은 것이라도 자신의 이야기를 담고 전하면 스스로 지향하는 가치가 생겨난다. 시흥시는 그 가치 속에서 도시의 정체성을 발견해가고, 지역 고유의 브랜드를 만들어가고자 했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도시브랜드는 정체성과 이미지를 표출하는 폭넓은 개념의 행위수단이다. 도시브랜드가 생명력을 얻기 위해서는 그 도시가 갖고 있는 그대로의 역사와 문화에서 시작해야 한다.”며, “바라지는 소금기 가득한 땅을 비옥한 토지로 바꾼 시흥사람들의 ‘도전정신’과 어업에서 농업으로의 삶의 방식 변화, 각지에서 모여든 사람들의 ‘다양성’이 고스란히 남아 있으며, 산업단지는 오랜 시간 시흥 사람을 먹여 살리고 뒷받침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