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미세먼지 해결 위해 새 정부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 조병초
  • 등록 2017-05-17 09:49:20

기사수정
  • 성인남녀 57.3% ‘주변 국가와 환경정책 협의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대책 기구를 설치하겠다고 발표해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구인구직자들이 미세먼지 해결과 관련해 새 정부에 바라는 1순위는 ‘주변 국가와의 환경정책 협의’인 것으로 나타났다.


벼룩시장 구인구직(대표 최인녕)이 알바천국과 함께 최근 성인남녀 99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7.3%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새정부가 가장 먼저 했으면 하는 일로 ‘주변 국가와의 환경정책 협의’를 꼽았다. 문재인 대통령도 대선 후보 시절 미세먼지 관련 공약을 발표하면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한·중·일 환경협약 체결’을 언급한바 있다.


이어 ‘대중교통 이용, 에코 드라이브 습관 등 시민들의 동참 권유’(20%), ‘정부의 자동차 교통수요 관리’(8.9%), ‘석탄화력발전소 관리’(8.1%), ‘노후 경유차량 조기폐차’(5.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미세먼지로 인해 삶의 질이 떨어졌다고 생각하는 지를 묻는 질문에는 무려 86.1%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응답자들은 미세먼지로 인해 기침, 재채기 등 호흡기 질환(32.2%)이 심해졌고, 안구건조증(19.6%)과 피부트러블(15.9%) 등에도 시달리고 있다고 답했다.


미세먼지에 대처하는 방법에는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여성은 ‘마스크를 쓴다’(26.2%)를 1순위로 선택한 반면, 남성의 경우 ‘물을 자주 마신다’(25.6%)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여성은 ‘물을 자주 마신다’(24.7%), ‘외출을 자제한다’(22.1%), ‘외출 전 미세먼지 농도를 체크한다’(15%)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남성은 ‘마스크를 쓴다’(23.2%), ‘외출을 자제한다’(22.6%)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3개월 내 구입한 황사마스크 수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34.7%가 ‘1~3개’, 27.3%가 ‘0개’라고 답해 황사마스크 구입률이 예상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10개 이상’(21.6%), ‘4~6개’(11.2%), ‘7~9개’(5.1%)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미세먼지 농도를 얼마나 자주 확인하느냐는 질문에는 ‘매일 확인한다’가 33.3%로 가장 높았으며, ‘가끔 확인한다’(30.6%), ‘외출 전에만 확인한다’(27.2%), ‘확인하지 않는다’(8.9%) 순으로 응답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