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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청 지지율 동반상승…문재인 대통령 71.6%·민주당 51.3%
  • 이송갑
  • 등록 2017-11-20 10:10:25
  • 수정 2017-11-20 10: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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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도통합론' 내세운 국민의당, 2주 연속 최하위 기록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70%대를 이어나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은 다시 50% 선을 넘은데 반해 국민의당은 창당 후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13~17일 조사해 20일 발표한 여론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취임 28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대비 1.5% 오른 71.6%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1%p 오른 24.2%(매우 잘못함 12.5%, 잘못하는 편 11.7%)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1.6%p 감소한 4.2%.


3주 연속 70%대의 상승세다. 이 같은 상승세는 한중관계 정상화와 '북핵 공조' 한미 정상회담, '경제협력 강화' 동남아 순방 등 지난 3주 동안 이어진 일련의 정상외교 효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의 지지층은 한국당·바른정당·국민의당 등 야 3당 지지층에서는 이탈했으나, 호남과 수도권, 대구·경북(TK), 30대와 20대, 60대이상, 무당층과 정의당 지지층, 보수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결집했다.


리얼미터가 11월13일~17일 조사해 20일 발표한 여론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한주만에 50%대 지지율을 회복한 가운데 확대되고 있는 특활비 수사의 영향으로 한국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정당지지도에선 민주당이 1주일 전 11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3.1%p 반등한 51.3%로, 한 주 만에 50%대를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은 '국정원 특활비 청와대·국회의원 상납 의혹' 검찰수사가 확대되며, 0.3%p 하락한 18.6%를 기록했다.


바른정당은 0.2%p 오른 5.7%로, 유승민 대표 등 새 지도부 선출에 따른 '컨벤션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끝장 토론'을 앞두고 분당설이 제기되는 등 당의 진로와 정체성을 둘러싸고 안철수 대표 측과 호남 의원 간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국민의당은 0.4%p 하락한 4.9%로, 지난 7월 4주차와 10월 2주차에 기록했던 창당 이후 최저치와 동률로 떨어지며 2주 연속 최하위에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기타 정당이 0.1%p 하락한 2.3%,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7%p 감소한 12.5%로 집계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11월13~17일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만2330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4명이 응답을 완료, 5.9%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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