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삼산경찰서 경비 작전계 경장 박 대한)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어느 덧 봄 기운이 만연한 3월 이다.
꽃피는 봄을 맞아 설레는 마음 만큼이나 반드시 주의 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화재예방 이다.
인천소방본부에 의하면 인천에서 2013년 부터 2017년 까지 5년간 총 8천 666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특히 2015년 초등학생을 포함해 5명이 숨지고 2명이 동 기간 중 3월에만 총 58명이
숨지고, 410명이 부상을 입었다.
화재원인을 살펴보면 전기사고가 30%이상으로 제일 많고, 담뱃불이 두번째, 방화가 세번째를
차지한다고 한다.
이에 우리가 가정에서 지킬수 있는 간단한 화재예방수칙 세가지를 소개 하고자 한다.
첫째 : 문어발식 전기 콘센트 사용 빈도 낮추기 !
한개의 콘센트에 여러개 코드를 사용하면 과열과 부하가 걸리기 쉽다.
조금 번거로워도 문어발식 전기 콘센트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고 사용후에는 반드시 콘센트를
빼야한다.
둘째 : 전선, 콘센트 주변의 청결유지는 필수!
플러그를 장시간 꽃아두고 사용하게 되면 콘센트와 플러그 사이에 먼지가 싸이게 되고 습기가 차
누전, 화재의 원인이 될수가 있다. 또 콘센트 주변에 불필요한 이불, 옷, 등을 쌓아두면 화재의
위험성이 있으니 수시로 청소를 하도록 해야 한다.
셋째 : 외출시 전기점검도 반드시!
외출시나 취침시 전기 또는 가스 불이 꺼졌는지 꼭 확인 하여야 한다.
또한 월1회 이상 누전차단기가 잘 작동하는지 작동 여부를 확인 하도록 한다.
화재는 전국적으로 해마다 3만 여건씩 발생, 500여명의 목숨을 빼앗아가는 큰 재난이다. 하지만
위 세가지 예방수칙과 더불어 평소 관심을 가지고 주의를 기울인다면 확실하게 예방 할수 있을 것이다.
끝으로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3월21일 오후2시 제 406회 민방위 의 날을 맞아 전국 화재대피 훈련을
실시한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여 대피하는 등 화재발생시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적극적으로 훈련에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