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 연관 가능성이 있는 652개 가짜 계정 등을 삭제했다. 대부분이 이란에서 나온 것이었으며 러시아와 연관된 것도 일부 발견됐다.
페이스북은 “수십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이들 가짜 계정, 그룹, 페이지는 과거와 달리 미국 뿐만 아니라 중남미, 영국, 중동 등 전 세계 각지 이용자들을 호도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러시아군 정보 당국과 관련된 계정도 이번에 다수 발견됐다. 페이스북은 “발견된 계정과 페이지들은 서로 연관성이 없었지만 모두 다른 이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계정이라는 유사한 전략을 쓰고 있었다”고 밝혔다.
단 페이스북은 적발 계정들이 미국을 겨냥했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이란과 러시아의 활동이 서로 연계됐다는 증거도 없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