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선착장에서 자동차가 추락하여 60대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장인식)는 “오늘 낮 12시 38분께 고흥군 두원면 풍류 선착장에서 차량이
추락하였다며, 인근 낚시 중인 류 모 씨가 119 종합상황실을 경유해 여수해경에 신고하였다”
라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2척과 녹동해경파출소 구조정, 육상구조팀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하였다
현장에 도착한 녹동해경파출소 구조팀은 119구조대원 3명과 함께 바다에 입수하여, 차량
운전석에서 A 모(64세, 남, 1급지체장애, 순천거주) 씨를 구조하여 대기 중인 119구급차에
인계 고흥 소재 병원으로 긴급 이송하였으나 안타깝게 사망하고 말았다.
해경 관계자는 “목격자와 간병인 C 모(46세, 여, 간병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A 모 씨는 오늘 오전 11시 30분경 간병인 C 모 씨와 함께 고흥에 있는 지인을 만나기
위해 순천에서 출발, 고흥군 두원면 풍류 선착장에 잠시 들려 간병인 C 모 씨 혼자 차에서
내려 사진을 찍던 중 붕 소리와 함께 차량이 후진하면서 바다로 추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