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청사전경
□ 대전서부소방서는 난방 기구를 많이 사용하는 겨울철을 맞아 캠핑용 텐트 사용 시 화재 및 유해가스 중독에 대한 예방을 당부했다.
ㅇ 한국소비자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전국에서 캠핑 관련사고 중‘화로나 버너 등 조리기구’사용으로 인한 화재사고가 20.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ㅇ 겨울캠핑은 야외 기온이 낮기 때문에 실내에서 연소 기구를 사용하거나 취사를 하는 경우가 많아 화재 발생 및 가스 중독의 위험이 높아진다.
ㅇ 겨울캠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무리한 난방을 자제하고, 휴대용 가스 경보기와 소화기를 사전에 준비해야 하며, 환기를 자주해야 한다.
ㅇ 환기시설이 없는 텐트 내에서 전열 기구를 사용할 경우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며, 연소 기구를 쓸 때 일산화탄소가 발생해 가스에 중독될 수 있다.
ㅇ 대전서부소방서는 비 방염텐트 내부에서 난방 기구를 사용할 경우 화염의 복사열 또는 직접접촉에 의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지난 30일 화재 재현실험을 통해 비 방염텐트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순식간에 연소가 확대돼 텐트 전체가 화염에 휩싸이는 과정을 확인했다.
ㅇ 대전서부소방서 관계자는 “겨울철 캠핑 시 텐트 내부에 난방제품을 사용할 경우 화재의 위험이 있으므로 난방제품 사용 시 주변에 가연물을 제거하거나 텐트에 밀착 사용을 자제하고, 안전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