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21일 고창 르네상스웨딩홀에서 제15기 고창농촌개발대학 수료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수료생 143명과, 기관단체장, 농업인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고창농촌개발대학은 4개 정규과정(농식품경영과, 지역리더과, 식초산업과, 복분자과)과 3개 특별과정(수박멜론과, 딸기과, 인삼과)으로 운영돼 전문강사의 이론과 현장교육, 컨설팅 및 실습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멜론, 보리 등 고창 농산물의 우수성이 크게 홍보 됐고, 식초산업과 졸업생들과 재학생들의 노력으로 ‘식초문화도시 고창 선포식’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다.
고창농촌개발대학 김대현 학생자치회장은 “지난 10개월 동안 배우고 익힌 다양한 지식과 현장교육을 통해 체득한 유익한 정보를 최대한 활용해 지역농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습득한 최고 수준의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열정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지역사회와 고창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리더로서 역할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촌개발대학을 운영하고 있는 고창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5년 동안 233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교육을 통한 농업인 역량강화로 복분자, 수박, 메론, 딸기 등 지역 농산물의 전국 브랜드화에 도움을 줬고, 향후에도 고창의 농생명식품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분야를 적극적으로 발굴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