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회복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지난 3~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3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3.0%포인트 오른 48.0%로 타나났다.
반면 부정 평가는 2.5%포인트 내린 47.8%로 집계돼 오차범위 내인 0.2%포인트 격차로 긍정 평가가 앞섰다.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앞선 것은 지난 1월 2자차 조사 이후 4주만이다.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율도 2주 만에 40% 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가 나온 이유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정부 대응과 관련한 긍정 여론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리얼미터 측은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처에 따른 효과"라며 "30대와 40대에서 전체 상승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자유한국당 지지도도 소폭 상승했지만 30%대 문턱을 넘지는 못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3만1518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503명이 응답을 완료해 4.8%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