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이 2007년과 2008년 전국체전 개최를 신청했다.
지난 1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대한체육회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전국체전 유치신청을 마감한 결과, 2007년 광주, 2008년 전남, 2009년 대구가 각각 단독으로 유치 신청했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이들 도시의 준비상황 등을 검토한 뒤 개최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으로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이들 3개 도시가 해당연도에 체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시와 도는 전국체전이 치러지면 6,000억원의 경제유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두 지역이 잇따라 체전을 치르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을 기대하고 있다.
광주는 전국체전에 필요한 야구장 등 8개 경기장 신설에 따른 고용창출 등으로 4,000억~5,000억원의 경제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남은 1,400억원 규모의 메인스타디움 신축하고 3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 하키경기장 등 경기장 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체전이 유치되면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 등으로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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