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서해안고속도로 주변 개발계획이 확정됐다.
지난 2일 충남도에 따르면 건교부는 도내 서해안지역을 `환 황해경제권 생산.교류의거점′과 `해양관광의 중심지역′으로 개발하기 위해 7조원이 소요되는 78개 사업을확정했다.
2020년 완료되는 중장기 투자계획인 이 사업은 서해안고속도로가 통과하거나 서해와 인접한 서천을 비롯한 보령, 당진, 홍성, 서산, 태안 등 6개 시.군이 포함돼있다.
주요 사업은 ▲동서 산업철도 ▲대전-당진 고속도로 대산까지 연장 ▲대산항 진입 우회도로 건설 ▲보령-부여-논산 도로확장 및 포장 ▲국도 77호선 군장대교건설등의 기반시설공사 ▲서천 기벌포 문화유적 정비사업 등이다.
도 관계자는 "이 사업의 확정으로 서해안지역을 천안, 대전 등 고속철도 역세권과 연결을 통한 사회간접자본 확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일부1단계 사업에 대해서는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계획은 정부가 2002년부터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주변지역의 체계적인 개발방안을 재정립하기 위해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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