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일선 농협이 올해 농축산물 수출액 3천600만달러 달성을 목표로 ′수출 총력전′을 펴기로 했다.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는 지난 19일 "전략품목 집중 육성과 선도농협 중점지원 등 강력한 수출 드라이브 정책을 추진, 작년보다 16% 늘어난 3천600만달러 수출목표를 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남농협은 이를위해 지난해 수출실적이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파프리카와 멜론, 유자차, 나주배 등 수출 비중이 큰 농산물을 전략품목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또 선택과 집중 원칙에 따라 화순 도곡농협과 나주 세지농협 등 50만달러 이상 수출조합 15곳을 선도농협으로 선정, 행.재정적 지원 등 수출역량을 강화시키기로 했다.
전남농협은 멜론이나 딸기 등의 경우 품목과 생산지역, 출하시기 등을 연계해 연중 출하하는 등 수출확대와 안정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노력하고 생산자와 농협, 수출관계자 등이 함께하는 수출상담회와 수출협의회 등을 활성화 하는 등 수출확대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도 마련,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 농협의 지난해 수출실적은 모두 3천100만달러로 품목별로는 멜론과 파프리카 등 채소류 1천800만달러, 나주배 등 과일류 700만달러, 유자차 등 가공식품 500만달러, 서양란 등 화훼류 200만달러 등이다.
전남농협 관계자는 " 농산물의 추가 수입개방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수출만이 살 길이다"며"고품질과 차별화된 농산물 생산으로 수출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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