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경정.경감급 전보 인사를 앞두고 승진에 유리한 보직을 선점하려는 내부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지난 30일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승진으로 공석이 된 지방청 감찰계장과 강력계장 등 5개 보직에 대한 공모 마감 결과 23명이 신청, 평균 4.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총경 승진 보직 1순위로 알려진 전남지방청 감찰계장 자리에는 10명이 응모해 경쟁이 가장 치열했으며 강력계장과 보안1계장에는 각각 3명과 1명이 신청했다.
또 차기 경정 승진에 유력한 자리인 경감급의 윤리 계장직에도 6명이, 정보 1계장 자리에는 3명이 각각 신청했다.
전남청 관계자는 "인사의 투명성과 공평성을 기한다는 취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보직 공모제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 전남청 경정.경감급 전보인사는 공모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서류심사와 인사위원회의 최종면접을 거쳐 다음 주말께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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