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지역에 온천이 개발된다.
전남도는 지난 22일 "㈜백이산 온천(대표 김회빈.42)이 개발계획서를 제출한 보성군 벌교읍 추동리 백이산 일원 20여만평을 온천지구로 지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내에서 온천이 개발돼 운영중인 곳은 화순 2곳을 비롯 담양, 구례, 순천 각 1곳 등 모두 5곳으로 이번 보성 온천까지 가세, 도내에도 본격 온천시대가 열렸다.
백이산 온천측은 "전남대 공업기술 연구소와 대한광업진흥공사에 수질분석의뢰 결과 PH가 8.94-10.08로 국내 온천수중 가장 강한 알칼리성 수질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사업비 580억원을 투입, 3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2천800평 규모의 대온천장을 비롯 계곡을 그대로 활용한 일본식 노천 온천탕, 콘도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 온천지구는 광주에서 보성군 벌교간 국도변 백이산 계곡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에 순천 송광사와 선암사, 고인돌 공원, 보성 녹차밭 등 관광자원도 풍부, 이를 연계한 관광자원화 전망도 밝은 편이다.
백이산 온천 관계자는 "실시설계가 끝나는 대로 내년초 온천탕 공사에 들어가 2005년 상반기에는 온천욕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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