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의정회(회장 이덕용)는 지난 23일 성명을 내고 부안군의회 의원들의 방폐장 찬반논란도 중요하지만 군민을 위한다면 의사활동을 멈춰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도 의정회는 성명에서 "방폐장 유치를 반대하는 군의원들의 집단 등원거부가 두달째 계속되면서 법정 정례회 개원은 물론 2004년 본예산 심의와 각종 영세민에게 지급되는 보조금 지급이 중단됐다"며 의정활동 동참을 촉구했다.
또 이들은 승인없는 예산은 집행할 수 없으므로 행정처리 또는 사업자 및 민원인으로부터 불만이 없도록 하루 속히 등원해 주길 당부했다.
한편 부안군의회 일부 의원들은 지난 10월부터 원전센터 유치와 관련, 등원 거부로 올해 2회 추경예산안과 2004년도 본 예산안 통과가 지연됨에 따라 가구당 평균 20여만원씩 지급되는 12월분 생계비성 급여와 경로교통수당 일부를 지급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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