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행정수도 이전 기대감 등으로 지난 3.4분기 중 대전.충남지역에 외지자금 유입이 전국에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3.4분기 중 이 지역의 화폐 순 환수액은 2천698억원으로 전국 17개 발권점포 가운데 가장 많았다.
또 환수율(환수액÷발행액)은 167.5%로 관광도시 제주(228.6%)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한은 관계자는 화폐 환수율이 전국 평균에 비해 훨씬 높은 것은 행정수도 이전 기대감에 따른 지역 부동산에 대한 외지인의 매입 증가, 대형 할인마트를 중심으로 한 외지인 소비 증가에 따른 타 지역에서 현금 유입이 꾸준히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한편 3.4분기 중 이 지역의 화폐 발행액은 3천998억원, 환수액은 6천696억원으로 전국치의 각각 4.6, 8.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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