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역 어음부도율이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지난 7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이 지역의 지난달 어음부도율은 전월(0.30%)에 비해 0.24%포인트 상승한 0.54%를 보였으며 이는 지난해 8월 어음부도율 1.08% 이후 최고치이다.
부도금액은 218억원으로 전월(112억원)보다 106억원이 증가했으며 어음교환액은 4조원으로 전월보다 3천억원이 늘어났다.
부도금액(210억원)을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74억원(35.2%)으로 가장 많았고 건설업(59억원), 도소매.음식.숙박업(53억원), 기타 서비스업(9억원) 등의 순이었다.
한은 관계자는 "대전지역 제조업 생산이 내수 위축 등으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11.9% 감소한 데다 주요 공사를 외지 기업들이 대부분 수주하는 등의 원인으로 어음부도율이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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