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용이 생활화되면서 광주^전남지역 사이버범죄가 지난 1997년 12건에 불과하던 것이 지난해 3천548건으로 5년만에 무려 300여배가 증가했다.
지난9일 전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사이버 범죄는 지난 1997년 12건, 1998년 16건, 1999년 45건, 2000년 80건으로 증가하다 2001년 2천602건, 2002년 3천548건으로 급격하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도 지난달까지 1천734건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70%인 1천156건이 게임사기와 도용이고 10%인 146건인 통신^물품사기였다.
이같은 증가는 인터넷 사용의 급증과 지난 2001년 주민편의를 위해 경찰청 홈페이지에 실시간 사이버범죄 신고^접수창을 만든뒤 이용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경찰은 “해킹 등 사이버 테러형 범죄는 강력한 대처로 증가세가 느린 반면, 신종사기 범죄인 일반 사이버범죄는 매년 50% 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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