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한동흠, 이하 공단)과 세종충남지역노동조합(위원장 박철, 이하 조합)은 지난 29일 공단 본부 중회의실에서 양측 교섭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2021년도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노사 양측은 지난 8월 공무직 근로자 임금체계 개편을 최종 합의하고, 공무직 근로자의 호봉제 적용 및 효도휴가비 지급률 변경 등 직원 간 형평성의 문제로 제기됐던 부분을 해소한 바 있다.
이번 단체협약은 임금 협약체결 후 5차례의 실무교섭을 통해 합의를 이끌었으며, 2년 단위로 체결하는 이번 협약에서는 근로시간 면제자의 처우를 개선하고 조합원의 활동 시간을 확대하는 등 공단 내 노동조합 활동을 보장하며 노사협력을 향해 한 발짝 더 나아갔다.
한동흠 이사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단체협약이 잘 마무리 됐다”며, “노사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이를 계기로 직원들이 만족하며 근무할 수 있는 일터 조성 및 천안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일등공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