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의 초석이 될 바이오 벤처·스타트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해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2022년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치료제, 백신 등 신약개발 창업을 이끌 전략적 특화 인프라 조성 사업인 「K-바이오 랩허브 구축」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바이오 연구개발(R&D) 및 창업 지원체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사업비는 2억 원이며, 업체당 약 1천5백만 원 상당의 지원이 이뤄진다. 민간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사)를 통해 바이오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엄선하고, 컨설팅, 멘토링 및 교육, 투자연계 등 기술창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기술 보유기업 발굴 및 풀(Pool) 구축 ▲투자연계를 통한 멘토링 지원 및 자금조달을 통한 기업의 단계별 성장률 제고 ▲바이오 스타트업 창업 및 운영 지원정책 관련 창업기업 의견 수렴․분석 등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바이오 스타트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모집기간은 이달 27일부터 내달 15일까지로, 우수 예비창업자와 7년 이하의 초기 바이오․의약․의료기기 기업이 지원대상이다.
조인권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단계별로 고도화된 창업 지원을 통해 고위험, 장기, 대규모 투자를 필요로 하는 바이오 창업기업들의 진입장벽이 완화되기를 희망한다.”며 “인천에 부족한 바이오 벤처․스타트업의 육성을 위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