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 한 아파트에서 외벽을 오르던 외국인이 추락해 숨졌다.
전남 해남경찰서는 어제(8일) 오후 4시 20분쯤 해남군 해남읍 한 아파트 화단에서 러시아 국적의 남성 33살 A 씨가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불법체류자로 이 아파트 주민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가 맨손으로 외벽을 타고 7층까지 올라갔다는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