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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공산주의 반군지도자’ 다할, 5년 만에 총리로 복귀
  • 김만석
  • 등록 2022-12-26 10: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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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정치 혼란이 계속된 네팔에서 공산주의 반군지도자 출신 푸슈파 카말 다할이 5년 만에 총리로 복귀했다.


현지시각 25일 히말라얀타임스 등 네팔 매체에 따르면 다할 전 총리는 이날 마오주의 중앙 네팔공산당(CPN-MC), 통합마르크스레닌주의 네팔공산당(CPN-UML) 등 좌파가 주도하는 7개 정당 연합에 의해 차기 총리로 뽑혔다.


현지시각 26일 공식 취임하는 다할은 이로써 3번째로 총리직을 수행하게 됐다.


그는 왕정 종식 후 2008∼2009년 첫 총리를 지냈고 2016∼2017년 다시 총리를 역임한 바 있다.


1954년 네팔 동부 치트완에서 힌두 카스트 신분 체계에서 가장 높은 브라만 가문에서 태어난 다할은 왕정 종식과 공화제 전환을 주도한 인물이다. 1996년 마오주의 공산당 정치조직인 통일국민전선과 정부 간의 정치협상이 결렬돼 네팔 내전이 본격화하면서 반군지도자로도 이름을 널리 알렸다.


한편, '친인도' 성향이 강한 데우바 총리가 물러나고 좌파 연합이 새 정부를 구성하게 됨에 따라 네팔 외교 노선에서는 친중국 색깔이 짙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의원내각제 국가인 네팔에서는 총리가 행정수반으로 실권을 가지며 대통령은 의전상 국가원수직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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