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아이티, 미라고안 연료 탱커 폭발 사고 희생자들을 위한 국가 애도 선언
  • 김민수
  • 등록 2024-09-20 10:46:42

기사수정


▲ 사진=아이티

포르토프랭스 — 가리 코닐 총리 정부와 과도 대통령 위원회(CPT)는 9월 23~25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했다. 이는 포르토프랭스에서 남서쪽으로 약 60마일 떨어진 니프 주의 주도 미라고안에서 9월 14일에 발생한 비극적인 연료 탱크 폭발 사고의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이 결정은 수요일 각료 회의에서 내려졌다.


아이티 시민보호청의 에마뉘엘 피에르 사무총장은 사망자 수가 이전에 보고된 24명에서 31명으로 늘어났으며, 4명의 희생자가 병원에서 부상을 입고 숨졌다고 확인했다.


피에르는 정부가 헬리콥터를 이용해 수십 명의 부상자들을 포르토프랭스 병원으로 후송하도록 지원했으며, 사망자 가족이 장례식을 치르도록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피에르는 "정부는 또한 폭발로 인한 화상에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부상자 가족을 지원하는 데 전념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비극은 2021년 12월 Cap-Haitien에서 발생한 유사한 유조선 폭발 사고를 연상시키며, 아이티의 대중과 저명 인사 모두로부터 광범위한 동정을 불러일으켰다. 이 재난에 대응하여, Conille 총리는 아이티가 자체 헬리콥터 함대를 인수하여 비상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의 생명을 보호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발표에도 불구하고, 이 헬리콥터의 인수 및 유지 관리에 대한 세부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 공중 대응 능력의 부족은 중대한 문제였으며, 최근 그레시에에서 갱단 단속 작전 중 부상을 입은 후 포르토프랭스의 병원으로 이송되지 못한 SWAT 경찰관의 사망으로 강조되었다.


각료회의 회의에 이어 TPC와 아이티 정부는 아이티에서 법치주의를 증진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그들은 국가적 존엄성을 회복하고, 선거를 실시하고, 국가 기관의 적절한 기능을 보장하겠다는 결의를 강조했다.


국민이 애도하는 가운데, 정부의 대응과 미래 개선에 대한 약속은 여전히 ​​주시되고 있다. 비슷한 비극을 예방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으며, 아이티의 비상 대비에 대한 체계적 변화가 시급히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