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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추격을 노리던 2위 한화가 두산과의 경기에서 어이없는 실책
  • 김만석
  • 등록 2025-09-26 10: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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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위 LG는 롯데의 실책 덕에 웃었다.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

두산과의 중요한 경기, 한화는 에이스 와이스를 선발로 내세웠지만, 수비가 문제였다.


2회 두산 김기연의 땅볼 타구를 유격수가 잡아 던졌는데 포수 최재훈이 공을 놓쳐 두 점을 내줬다.

마치 글러브로 포구가 아니라 번트를 한 듯 공이 튕겨 나온 황당 실책이었다.

3회 시즌 200탈삼진을 달성한 와이스는 폰세와 함께 KBO 최초로 한 팀에서 두 명이 200탈삼진을 기록하는 대기록을 세웠지만 웃지 못했다.

와이스는 5회, 두산 김재환에게 3점 홈런까지 허용해 4와 1/3이닝 동안 6점을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반면, LG는 롯데의 실수로 손쉬운 경기를 펼쳤다.

3회 롯데 손성빈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하는 듯했지만, 손성빈이 1루 베이스를 밟지 않아 아웃이 됐다.

선취점도 롯데의 실책으로 얻어냈다.

5회 만루 기회에서 신민재가 땅볼을 쳤지만, 유격수의 송구 실책이 나와 두 점을 먼저 올렸다.

LG는 오스틴의 3점 홈런까지 더해 5회에만 대거 6점을 뽑아내며 신바람을 냈다.

6회 만루 상황에서도 5회의 리플레이를 보는 듯한 롯데의 송구 실책이 나오며, LG가 롯데를 이겨 2위 한화를 3경기 반 차이로 따돌렸다.

디아즈는 올 시즌 147번째 타점을 올려 팀 동료 박병호의 146타점을 넘어서 KBO 역대 한 시즌 최다 타점 기록을 경신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디아즈는 역대 외국인 선수 단일 시즌 최다인 49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150타점 고지까지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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