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본격 영농철을 맞아 고령화 등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을 적극 돕기로 했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일손부족이 심화되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25일부터 농정국 직원을 시작으로 공무원들이 일손돕기에 나서기로 했다.
농정국 공무원 45명은 이날 함평읍 가동리 나모(65)씨 농가를 찾아 마늘뽑기 돕기에 나서는 등 다음달 14일까지 실·국별로 돌아가며 봉사활동을 펼 계획이다.
전남도는 각 실·국별로 최소 두 차례 이상 일손돕기에 나설 계획이며 기계작업이 어려운 마늘과 양파 수확 등에 집중하기로 했다.
도는 일손돕기가 농민에게는 생산비 절감과 적기영농에 큰 도움이 되고 공직자는 농촌의 어려운 현실 체험 기회와 도-농 공감대 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이와 함께 다음달 14일까지 각 시.군과 농협 등에 일손돕기 창구를 개설, 자원봉사자와 도움이 필요한 농가로부터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또 학교와 군, 각급 기관·단체 등 30여곳에 농촌일손 돕기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도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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