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8. 2일(화) 농업기반공사 회의실에서 전남으로 이전하게 될 농업기반공사, 농수산물유통공사 등 15개 공공기관의 전담팀으로 구성된 「공공기관이전협의체」와 2차 회의를 가졌다. 지난 7. 18일 상견례를 겸한 1차 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7.27 정부에서 발표한 ‘혁신도시 입지선정지침’에 제시된 혁신도시 입지 선정을 위한 ‘혁신도시 입지선정위원회’ 구성에 관한 사항을 주요내용으로 의견을 나누었으며 이전대상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전라남도는 이날 회의에서 광주와 전남이 공동으로 혁신도시를 건설하기로 하였으며, 이에 따라 ‘입지선정위원회’를 총 24명의 위원으로 구성할 계획임을 밝히고, 간사기관인 농업기반공사가 주관이 되어 전문가 3인과 이전기관의 의견을 대변할 수 있는 자 3인 등 총 6명을 8. 9일까지 추천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혁신도시 입지선정지침’에는 공동혁신도시를 건설할 경우에는 시·도지사가 추천하는 위원과 이전기관에서 추천하는 위원을 동수로 하여 총 30인 이내로 ‘입지선정위원회’를 8. 11까지 구성하도록 되어 있다. 이에 따라 광주와 전남은 지난 7. 26일 시·도지사 추천 12인, 이전기관 추천 12인 등 총 24명으로 구성하되, 시·도지사 추천 위원은 기 구성된 ‘용역추진단’을 확대개편하기로 방침을 결정하였고, 나머지 이전기관 추천 12인은 광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에서 6명, 전남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6명을 추천 받아 구성하기로 합의 하였었다. 이렇게 될 경우 향후 혁신도시 입지선정에 있어서 이전대상 공공기관의 의사가 크게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구성되는 ‘입지선정위원회’에서는 입지 후보지에 대한 용역수행과 함께, 입지선정을 위한 세부 평가방법과 절차 등을 정하게 된다. 한편 공동혁신도시 건설과 관련한 ‘공공기관 지방이전 이행 기본협약’ 체결식은 관계기관의 일정 등을 감안 8월 중하순경에 양 시·도지사, 7개 중앙부처의 간사부처인 산업자원부 장관, 그리고 18개 광주․전남 이전대상 공공기관의 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광주시청 상황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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