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기능대 등과 업무협약, 향후 3년간 1350명 양성 전남도, 조선 기능인력 양성사업비 10억원 확보
전라남도가 목포대, 목포기능대, 목포지방노동사무소와 공동으로 조선기능인력 양성에 본격 나섰다. 도에 따르면 조선 기능인력 양성사업비로 국비 7억원을 포함해서 총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오는 2008년까지 목포기능대, 목포노동사무소와 공동으로 연간 1350여명의 조선기능인력(용접공, 취부공, 생산설계 등)을 양성할 계획이다. 기간은 ‘05. 9월 ~ ’08. 6월(3년간) 까지이며,200평 규모로 목포기능대 임시시설을 활용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996백만원 으로 교육장시설에 500백만원, 홍보비 150백만원, 운영비 등 346백만원을 투자하며, 국비 700백만원(70%), 도비 148백만원(15%), 목포․영암 각각 74백만원(15%)씩 분담한다. 도가 조선기능인력 양성에 나서게 된 것은 고려조선, 대한조선 등 중형조선소를 잇달아 유치하고, 현대미포조선을 비롯한 선박기자재업체의 입주 쇄도, 지역 중소형 조선소의 중형선박 수주 등으로 조선기능인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근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2006년 까지 용접공,도장공,취부인력등 4,000여명의 신규 소요인력이 예상된다. 업체별로는 현대미포조선 500명, 현 대 삼호 중공업 200명(삼호 중공업 협력업체 공급), 해남화원 조선단지 1200명(‘06. 하반기 가동예정), 진도군내 조선단지 1000명(‘06. 상반기 가동예정), 목포 삽진산업단지 1100명(해외선박 신규수주로 인력추가 소요)선이 될 것으로본다. 또 외지 조선업체들이 기능인력 부족을 이유로 전남지역을 기피하는 등 인력문제가 투자유치의 걸림돌로 작용됨에 따라 장기적인 차원에서 근본적인 인력수급대책을 마련하기 위함에서다. 그동안 전라남도는 조선 기능인력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목포대, 목포기능대, 목포노동사무소 등과 수차례의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각 기관별 역할을 협의했으며, 조선 인력의 안정적인 확보와 공급을 위해 전남도청에 조선기능 인력양성센터을 설치하고, 모집에서부터 공급까지 체계적인 양성시스템을 가동하기로 유관기관과 합의했다. 특히 교육인력 모집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다양한 모집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우선 인력이 필요한 조선업체가 수요제기를 하고 교육훈련계획이 확정되면 도, 목포시, 영암군이 공동으로 모집광고를 내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또 부족한 교육장과 기숙사는 목포기능대에 임시건물을 마련해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향후 안정적인 인력양성 시스템 구축을 위해 조선산업 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기로 하고 산업자원부에 국비 200억원을 지원 요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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