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지사,“응급복구 총력 및 피해조사 누락 농가 없도록 철저 추진” 지시-
전남도 공무원들이 폭설피해 응급복구를 위한 농촌일손돕기에 발빠르게 나서 고 있다. 아울러 경남도청 등 타 시도 공무원 및 기관.단체에서도 도내 폭설피해 복구작업에 참여하거나 참여키로 하는 등 피해 농가를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남도 농정국 직원 50여 명은 9일 함평군 월야면 양정리 양지마을 양계장 피해 농가에서 복구작업을 벌이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이어 농정국 직원들은 이번 주말과 일요일을 반납키로 하고 10일과 11일에도 연이어 폭설피해를 입은 나주 남평과 산포 지역 등지를 각각 찾아 농촌일손 돕기활동을 벌인다. 특히 타 실국별로도 12일부터 일손돕기 추진계획에 따라 폭설피해가 심한 지역 등지를 중심으로 비닐하우스, 인삼재배시설, 축사 등 농업시설물 피해 복구를 위해 나선다. 타 시도 공무원 및 기관․단체 소속 직원들의 복구의 손길도 이어진다. 경남도청 공무원들도 12일부터 하루 80여명 씩 15일까지 모두 320여명이 도내 폭설피해 농가를 돕기 위한 농촌일손돕기 활동에 참여한다. 아울러 국립식물검역소 등 농림부 산하기관 및 농협중앙회, 농업기반공사, 한국마사회 등에서도 모두 700여명의 직원들이 9일부터 강진,함평,나주,무안,장흥 등지에서 대설피해 일손돕기활동을 벌이고 있다. 도는 이와 함께 ‘일손돕기 창구 개설’ 등을 통해 전 도민 일손돕기를 추진하는 한편 폭설피해를 입은 농업시설물에 대해서는 정밀 조사 후 복구계획을 수립해 중앙재해대책 본부에 제출,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이와 관련, “이번 피해는 추곡수매제 폐지, 쌀협상 국회 비준안 처리 등으로 농업인의 영농의욕이 떨어진 가운데 발생함에 따라 농업인들의 상실감이 그 어느때 보다도 크다”며 “응급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철저한 폭설피해 조사로 누락되는 농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 공무원들에게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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