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16개 시장 103억 투입...시설 현대화사업 대대적 추진-
전남도가 소비패턴 및 유통 구조의 급속한 변화, 내수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재래시장 살리기에 적극 나선다. 도는 이를 위해 내년 국비 62억 등 총사업비 103억원을 투입, 재래시장 환경개선 등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변화된 유통환경에 적극 대처하고 경쟁력 확보를 위해 목포 청호시장을 비롯해 도내 16개 시장에 주차장, 장옥 개․보수, 아케이트 설치 등 기반 시설을 구축, 시설현대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지난 2001년부터 도내 136개 재래시장 중 66개소 시장에 모두 761억2500만원을 투입해 주차장, 화장실, 아케이트, 진입로 및 기반시설 정비, 건물 개․보수, 장옥교체 등 재래시장 시설을 현대화해 왔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재래시장이 20년 이상 노후화 되고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진단되고 있어 이 처럼 내년에는 올해보다 11억원이 증가한 103억을 투입, 대대적인 정비를 실시한다는 것. 도는 아울러 앞으로 추진될 재래시장 환경개선사업에 대해선 재래시장의 특성을 진단․반영해 재래시장별 강점을 살려나가는데 주력하면서 온라인 쇼핑몰 구축, 시장상인의 경영 혁신 교육을 통해 시장상인들의 경영마인드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재래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환경개선사업의 추진과 철저한 사후 관리로 이용객 및 매출액 증가를 실현해 나가면서 재래시장이 지역사회 공동체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경제 중심을 담당할 수 있는 70~80년대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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