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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최우선 현안과제로 “친환경 농수산물 판매 확대” 꼽아
  • 박경헌
  • 등록 2006-02-01 0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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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전남도,「2005년 도민 만족도조사」결과 지난 해 가장 큰 성과는 “문화관광분야”로 응답 -
전남도민들은 2005년도 가장 큰 도정 성과로 ‘문화관광분야’를,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현안 과제로 ‘친환경 농수산물의 판매확대’를 꼽았으며, 공무원의 친절도와 업무수행 능력은 비교적 높은 편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결과는, 전남도가 지난 1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2006년도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한「2005년도 도민 만족도조사」에서 나타났다. ‘행정서비스 만족도’와 ‘도정 주요시책 평가 및 의견’등 2개분야 총 10개 문항으로 구성된「도민 만족도조사」는, 지난해 12월 15일부터 21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도내 20세이상 성인 남녀 8,394명을 대상으로 한 ARS 방식으로 이뤄졌다. 먼저, 전남도청 공무원의 친절도와 업무수행 능력을 묻는 질문에 각각 86.3%와 85.4%가 ‘잘 한다’고 긍정적으로 응답해, 친절한 공무원은 업무수행 능력도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도정의 가장 큰 성과로 응답자의 33.6%가 ‘문화관광분야’를 꼽았으며, ‘사회복지 및 환경개선’(20.2%)과 ‘투자유치’(17.7%)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올 해 전남도가 추진해야 할 최우선 과제는 ’친환경농수산물의 판매확대‘(35.6%)라고 응답해 그 동안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친환경농업이 이제는 생산단계를 뛰어넘어 판로개척을 통한 실질적인 도민소득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세계박람회 유치(22.1%),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 개발(21.7%), 무안국제공항과 호남고속철 조기건설(20.7%)순으로 응답해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한 도민들의 바램을 보여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선결과제로 36.0%가 ‘안정적인 노사문화 정착’이라고 응답해 기업하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서는 바람직한 노사문화에 대한 범도민적 공감대 형성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직장인들은 ‘안정적 노사문화정착’(29.3%)보다는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확충’(37.2%)이 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더 시급하다고 응답했다. 또한, 친환경농업의 성공을 위한 지원책으로 45.9%가 ‘안정적인 소비처와 유통체계 확보’를 원하는 것으로 드러나 결국, 친환경농업은 생산과 유통 그리고 소비가 서로 조화로운 협력적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성공을 위한 관건으로 느끼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효율적인 관광지 개발방식에 대해서는, 절반이 넘는 52.8%가 ‘민관 공동개발’을 선호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민간주도, 행정기관 주도 순으로 응답(78.0%)하여 어떤 형태로든 개발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고령사회 복지시책은 ‘노인 일자리 창출’(32.7%)이 가장 우선이라고 한 반면, 60대이상은 ‘노인 일자리 창출’(37.6%)과 ‘노인연금 등 고령자 공공부조 확대’(32.9%)를 동시에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정부의 복지혜택과는 별도로 일자리 마련을 통한 경제적 자립기반이 이뤄져야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SOC 확충을 위한 우선사업으로 전체 응답자의 40.4%가 ‘국도 및 지방도 확포장’을 바라고 있었으며, 도지사의 바람직스러운 도민과의 대화방법으로 ‘현장방문을 통한 애로사항 및 의견청취’라는 의견이 56.5%로 크게 나타났다. 전남도 최승식 정책기획관은 “각종 동호회와 연구모임 등의 활성화를 통해 개개인의 소양과 능력을 강화시켜, 도민들이 만족할 만한 수준까지 행정서비스의 질을 끌어 올리겠다”며 “도민들이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를 파악하였으므로, 향후 이에 바탕을 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개선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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