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1개 읍 대상 1086억여원 투입..친환경시가지 조성 등 추진
개발잠재력이 높은 읍지역을 집중 지원하는 소도읍 육성사업이 대대적으로 추진된다. 전남도는 소도읍 육성사업을 위해 올해 도내 11개 읍에 국비 등 모두 1086억5900만원을 투입키로 하고 이에 따른 추진계획을 시달하고 보조금 교부를 결정한데 이어 이달 안으로 소도읍 육성사업협약을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소도읍 육성사업은 나주시 남평읍, 곡성군 곡성읍, 구례군 구례읍, 보성군 벌교읍, 화순군 화순읍, 장흥군 장흥읍, 해남군 해남읍, 영암군 영암읍, 무안군 무안읍, 함평군 함평읍, 완도군 완도읍 등 모두 11개 지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도는 이들 읍 지역을 대상으로 친환경시가지 조성, 도시계획도로 개설, 관광기념품판매센터 및 해양건강교류거점센터 설립, 황토크리닉타운 조성, 한국곤충생태타운 조성 등 모두 36개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그런데 도는 지난 2003년부터 도내 모두 30개 읍을 대상으로 모두 8000억원을 투자, 오는 2012년까지 소도읍 육성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이 사업을 연차적으로 전개해 왔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해까지 11개 읍 69개 사업에 4578억원을 투자해 추진실적이 전체 목표에 28%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했다. 소도읍 육성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되면 해당 1개 읍 당 국비 100억원 등 모두 110억5천만원이 4년간 분할 지원된다. 이를 통해 경제 및 사회.문화적 거점기능을 갖춘 중추도시로 육성, 읍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도.간 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게 된다. 임태영 전남도개발건축과장은 “지난 2003년 선정된 사업은 올해 마무리가 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하고 올해 신규 추진사업도 충실하게 설계용역 및 공사 착공에 나설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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