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상황 점검, 곡성 농촌교육 우수현장 확인 위해
이해찬 국무총리가 3일 민생현장 방문차 전남지역을 찾는다. 전남도는 이 총리가 도 현안인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상황을 점검하고 농촌교육 지원 및 활성화 우수사례 지역인 곡성군 민생현장 등을 살펴보기 위해 3일 전남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 총리의 이날 방문엔 교육인적자원부 차관, 행정자치부 제2차관, 해양수산부 차관 등도 동행할 계획으로 돼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곡성지역의 외국인 여성 평생교육, 방과 후 교육현장 우수사례, 농촌교육문제 해소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농촌학교 통․폐합 우수사례에 대해 총리 면담을 통한 보고와 함께 현장방문을 건의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 총리는 이날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를 국가계획으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유치활동이 전개된 시점에서 현장 유치 준비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는다. 또 이에 따른 의견 청취와 함께 중앙정부 차원의 유치활동 상황을 설명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오후에는 곡성지역으로 이동, 곡성지역 교육관련 주민대표들과 오찬간담회를 통해 농촌지역 교육 실상에 대해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어 국제결혼이주 외국인여성대상 평생교육 현장 및 방과 후 교육현장 시설, 자녀교육지원 사업 현장인 곡성고등학교를 방문해 농촌교육 활성화 및 지원 우수사례를 참관할 계획이다. 그런데 도는 이번 이 총리 방문에서 낙후된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이 절체절명의 과제임을 설명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균형발전과 지역민의 열망에 부응하는 의미에서 범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및 미래성장 동력사업 육성, 농어촌지역 교육여건 개선 지원 등을 중점 건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곡성군은 학교 통폐합으로 절감된 예산 63억원의 50%가량인 연간 30억원의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농촌지역 교육시설확충 지원, 섬진강 향토문화전시관 건립 예산지원, 복합생활공간(도시은퇴자 유치마을)조성사업 기반시설비 지원 등을 각각 건의할 예정이다. 한편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그동안 어려운 상황에 놓인 농어촌 공동체와 지역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해서는 농어촌지역 교육문제가 중요함을 역설하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 및 획기적인 지원을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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