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남도, 구제역 방역 총력 전개
  • 원성준
  • 등록 2006-03-03 02:03:00

기사수정
  • -3월부터 특별대책 상황실 운영...주1회 일제 소독 및 예찰 강화 등-
3월부터 5월까지 강도 높은 구제역 방역활동이 전개된다. 전남도는 최근 중국 및 러시아 등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구제역의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은 3월부터 5월까지를 구제역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시.군, 농.축협, 방역기관 등과 함께 강도 높은 방역활동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도 본청 및 축산기술연구소 등 방역기관에 특별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시.군 및 축산관련 단체로 하여금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하도록 함으로써 유사시 전 직원 동원체계를 확립하도록 했다. 특히 도는 이 기간동안 도내 5만5천호의 소, 돼지 등 소규모 축산농가에 대해 소독약품을 무상 공급한다. 또 36억7천2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738개 공동방제단을 투입해 매주 수요일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농가 방역교육 및 홍보, 질병예찰 강화, 혈청검사 확대 등 방역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아울러 구제역 발생시 초동대응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시.군별로 가상훈련을 실시하고 월 1회 지역방역협의회를 개최하도록 해 발생시 신속한 방역이 이뤄 질 수 있도록 초동방역 태세를 구축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점검반을 편성해 공동방제단 운영 및 농가 소독실태 등을 수시 확인하고 소독을 실시하지 않는 농가와 도축장, 가축수송 차량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관련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키로 했다. 그런데 과거 국내 발생원인으로 해외 여행객의 불법 휴대 축산물과 외국인 근로자에 의해 유입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황사현상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판단돼 황사대비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도는 올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황사현상은 평년보다 다소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황사피해 예방을 위한 ‘황사 발생시 축산농가 관리수칙’을 철저히 숙지해 황사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에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종기 전남도 축정과장은 “축산농가가 소독과 차단방역만 제대로 하면 구제역은 막을 수 있으므로 매주 1회 이상 농장 안팎 소독 실시, 농장에 출입하는 사람과 차량에 대한 철저한 소독과 출입통제, 평소보다 세심한 임상관찰 등이 적극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이상증세 발견 시에는 가까운 행정관서나 가축방역기관에 신속히 신고(국번 없이 1588-4060)해 줄 것을 당부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