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오늘 노인일자리 사업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민간부문의 노인일자리 제공을 확대 하고자 목포, 나주, 영암 등 전남 서부권 13개 시ㆍ군과 민간 기업체, 광주지방노동청, 광주지방중소기업청, 목포지방상공회의소, 대한노인회 전라남도연합회 및 목포시노인복지회관 등이 참여하는 「2006 전남실버취업박람회(서부권)」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구직희망 어르신들과 업체 관계자 등 약 4,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오늘 박람회에는 전남 서부권의 37개 업체 및 기관에서 55개의 부스를 설치운영하여 55세 이상 노인인력을 모집했고, 113개 업체는 게시판 공고를 통해 구직희망자를 모집하였다. 박람회 개최결과, 103개 업체에 888명(기업체 등 민간부문 103업체 717, 공공부문 6개 기관 171)의 어르신들이 현장에서 일자리를 얻었으며, 47개 업체 457명은 상담을 마치고 차후 채용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건강보험공단, 새한노인전문병원 등에서 한방진료, 체지방측정, 치매중풍 등 노인성질환 상담, 혈압혈당체크 등 기초 건강진단과 함께 내과치과진료 등을 하였고, 도립국악단과 실버합창단 공연, 한춤 및 스포츠댄스 공연, 노인 건강강좌, 무료 돋보기 제공, 노인학대예방활동 등의 다양한 서비스도 실시하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여한 광주지방노동청 목포종합고용안정센터에서는 ‘고령자고용장려금’ 제도 및 고용보험제도 홍보 등과 함께 노인일자리 상담을 실시하였으며, 목포대ㆍ목포가톨릭대ㆍ대불대 사회복지학과와 안경광학과 학생들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여 어르신들의 구인․구직 상담을 도와 주었다. 이번 실버취업 박람회는 동부와 서부권으로 나누어 개최하여 총 286개 업체에 3,137명 (민간부문 274개 업체 2,085, 공공부문 12개 기관 1,052)의 어르신들을 취업토록 하였다. 업종별로 보면 민간부문은 농수산물가공ㆍ제조 1,093명(34.8%), 제조ㆍ생산 241명(7.7%), 경비ㆍ미화 234명(7.5%) 순이었고, 공공부문의 경우에는 공익형 829명(78.8%), 교육복지형 223명(22.2%)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82개 업체에 874명은 채용이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재면접 등을 통해 차후 취업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노인일자리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된 전라남도는 올해 총 106억의 노인일자리 사업비를 확보하고 전국에서 제일 큰 규모인 7,8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일자리를 원하시는 어르신들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드리고 기업체의 인력난도 함께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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