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 방재행정 중심 활동...취약지 42개 지구대상 대피 훈련도 실시-
전남도는 풍수해 사전 대비를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20일부터 한시적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다음달 14일까지 25일간을 실질적인 풍수해 사전 대비 및 대응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2개 반 11명으로 전담 T/F팀을 꾸렸다. 이번 풍수해 대비 T/F팀에서는 5일 단위 주간 실행계획을 수립해 자연재해저감시설 8919개소에 대한 점검.정비와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 실태, 방재물자 및 구호물자 비축 실태 등을 파악하게 된다. 아울러 광역지원태세 구축 등 사전대비 시스템 구축과 대규모 건설현장 점검 등 현장 방재행정을 중심으로 시.군과 유관기관에 대한 교육 및 주민 홍보계획도 함께 추진하게 된다. 특히 기상특보시부터 30분 이내 대피할 수 있는 시스템구축의 일환으로 도내 해안마을과 저수지 하류부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42개 지구를 대상으로 풍수해 사전대비 상황대처 능력배양을 위한 훈련이 실시된다. 최기탁 전남도 건설재난관리국장은 “최근 10년간 여름철 자연재해로 인명피해 149명, 재산피해는 1조2447억원에 달한다”며 “특히 7~8월에는 전체 피해의 74%가 집중 발생함에 따라 한발 앞선 사전대비 태세만이 주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풍수해 대비 전남도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예년에 비해 1개월 앞당겨 다음달 15일부터 오는 10월15일까지 구성․운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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