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대련.청도.상해에서 9개 업체 25개 품목 참가-
전남도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올 들어 첫 무역교류단을 중국에 파견해 수출상담활동을 벌인 결과, 990만불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순천 밀림산업 등 농수산물 가공식품 9개사(25개 품목)가 참가한 이번 무역교류단은 최근 중국의 경제발전을 대표하는 대련.청도.상해 등 주요 도시에서 수출상담 활동을 전개했다. 주요 수출계약 추진내용을 보면 광양청매실농원 매실가공품 235만불, 밀림산업 녹차소금, 녹차주 등 226만불, 전남무역 전복, 조미김, 유자차 등 115만불, 보성삼백초영농조합 어성초엑기스 등 114만불이다. 또 해남자연영농조합 청국장환 113만불, 가보농산 홍삼꿀차 등 85만불, 유명수산 고추장굴비 40만불, 꿈 과일청국 등 38만불, 나주이천식품 배즙 등 식음료 23만불 등이다. 도가 이 같은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은 지난 2월 ‘수출기업인 워크숍’을 개최해 올해 주요 역점시책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중소업체들의 수출촉진 분위기를 고조시킨데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참가품목에 대한 충분한 사전홍보와 KOTRA 및 상해통상사무소를 통한 유력 바이어 발굴, 업체.바이어간 사전상담을 적극적으로 주선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도는 이번 무역교류단에 관심을 보인 바이어들을 오는 6월중 개최예정인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 초청, 생산현장 직접 방문 및 홍보 등 적극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수출계약을 확대시켜 나갈 방침이다. 윤광수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저가의 중국산 제품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 농수산 가공식품의 경우도 충분한 정보수집과 첨단기술을 활용한 고품질.고기능성 제품생산에 주력한다면 얼마든지 중국시장 확보 가능성과 중국마케팅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한편 도는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 있는 새로운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면서 일본.동남아.BRICs 지역으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 유명 국제박람회 참가와 수출상품 해외규격인증 확대, 해외지사화사업 등 업체실정에 맞는 맞춤형 지원 전략을 수립해 해외마케팅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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