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9월초 도청 및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등지서 1주일간 개최 예정
전국 산업인이 한자리에 모여 품질경영의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가 내년 전남에서 열린다. 전남도는 당초 2010년 이 대회를 개최키로 돼 있었지만 이를 앞당겨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노력한 결과, 한국표준협회로부터 2007년도 개최를 확정짓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한국표준협회와 공동으로 내년 9월초부터 도청 및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등지에서 전국의 우수 분임조 근로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1주일간 경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경진대회는 전국의 산업체와 공기업의 생산현장 근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창의적인 노력으로 현장에서 연구개선한 우수사례를 발표, 기술개발과 품질향상을 제고하기 위한 전국 단위 행사이다. 특히 이 대회는 각 시도에서 근로자들이 예선대회를 거쳐 1차 우수사례로 선발된 분임조들이 참석, 경쟁이 치열한 편인데 국내에서는 가장 권위 있는 경진대회로 알려지고 있다. 도는 이 대회 기간 동안 매일 3,000여명(연인원 2만여명)의 근로자 및 회사 임원들이 전남 지역을 방문.체류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특히 참가 근로자들의 경우 4박5일가량 숙식을 하게 돼 지역 음식점을 비롯한 숙박업, 관광업 등에서 30여억원의 직.간접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는 지역특색을 살린 경진대회 개최를 위해 전야제를 비롯한 명소탐방, 향토 특산품부스 운영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목포시와 협의해 ‘근로자를 위한 밤’ 등 특별행사를 주선, 이 지역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배양자 전남도 기업지원과장은 “이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도청 이전 및 남악신도시 건설, 그린전남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로 활용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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