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올 하반기 미국과 일본에서 농수산물 해외 판촉행사 추진을 위해 다음달 2일까지 농수산물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참가 희망업체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오는 9월18일부터 10월 4일까지 미국 LA와 샌프란시스코, 뉴욕 등 3개 도시에서 전남 농수특산물 직판행사와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10월25일부터 30일까지는 일본 오사카에서 농수특산물 판촉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이번 참가업체 모집은 예년보다 2개월 가량 앞서 이뤄졌다. 이는 판촉행사 참가업체가 행사개최 전까지 바이어 발굴 및 제품개발, 포장 개선, 샘플 제공, 가격상담 등 사전 수출 상담 준비를 철저히 해 업체별로 1건 이상 수출계약을 체결하도록 하기 위함에서다. 그런데 도는 올해부터 해외 판촉행사 참가 횟수가 많은 업체에 대해 도시별로 참가횟수를 3회로 제한, 해외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신규 수출업체의 시장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한편 지난해의 경우 도내 32개 업체가 미국과 일본의 해외 판촉행사에 참가해 현장판매 60만불, 수출계약 529만불의 실적을 각각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