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호주 등 5개 국 10명 참석 농수산식품 464만불 계약 체결 성과
전남도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호주.일본.중국.인도네시아 등 5개국 10명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가진 수출상담회에서 464만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도내 농수산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목포시 샹그리아비치관광호텔에서 열린 이번 상담회에는 도내 34개 수출업체가 참여해 바이어와 개별상담 및 산지투어 방식으로 진행됐고 신선농산물 190만불, 가공농산물 274만불 등 모두 464만불의 수출계약이 체결됐다. 수출계약 내용을 보면 신선농산물은 곡성 하이코리아에서 일본 WTNT에 멜론 100만불을, 전남무역이 중국에 심비디움 50만불, 조앤리프러덕스에서 미국에 배 40만불 계약체결이 각각 이뤄졌다. 가공농산물로는 나주의 화인코리아가 인도네시아에 삼계탕 90만불 계약체결을 비롯해 목포 대창식품(김 5만), 여수 금호갓김치(갓김치 15만), 순천 밀림산업(가루녹차 5만), 나주 삼진글로벌넷(김치 30만)이다. 또 광양 고뢰쇠된장영농조합(장류 5만), 담양 추성고을(대잎술 10만), 대나무건강나라(대잎차 10만), 화순 한우물(불미나리제품 49만), 장흥 청매원(매실제품 15만), 함평 함평천지복분자(복분자 10만), 전남도생산자연합회(가공품일반 300) 등 12업체에서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도내 농수산식품업체의 우수 제품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농수산물유통공사의 해외 aT센터를 활용, 구매력이 높은 바이어를 선별해 사전에 수출업체와 연계가 이뤄졌다. 또 참가 업체의 계약 성사율을 높이기 위해서 업체별 상담시간과 횟수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등 수출업체 위주의 상담회가 진행됐다. 도는 이번 수출상담회 성과와 관련, 해외통상사무소와 유관 기관 등을 통해 수출업체에 맞는 맞춤형 바이어 선정과 정보매체를 이용한 사전 상담, 현지 확인을 통한 생산업체의 신뢰성 확보 등 도의 수출지원 정책이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앞으로 도는 이 같은 성과와 노력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체계적이고 일관된 수출시책을 추진해 나가면서 수출업체의 D/B화, 유관기관 간 네트워크구축, 해외시장 조사 등을 통해 해외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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