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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도서민 여객선 운임지원 확대
  • 박경헌
  • 등록 2006-06-05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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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일 시군 내 도서 간 이동시와 여객선 미취항 도서지역도 적용돼
도서민의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도서민 여객선운임 지원제도’가 도서간 이동에도 적용되는 등 확대됐다.3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도서지역을 운항하는 노선에 대해 섬 주민에게 5천원까지만 요금을 부담시키고 나머지 초과된 금액에 대해서는 국비 등으로 지원되면서 ‘도서민 여객선운임 지원제도’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해양수산부는 최근 도서간 이동에도 요금을 지원키 위해 ‘도서민 여객선 운임지원 집행지침’을 개정, 지난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도서민이 내항여객선을 이용해 자신의 주민등록 도서와 동일한 시군 관할 구역에 속한 도서 간을 이동하거나, 이를 위해 내륙 터미널을 경유하는 경우 운임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그동안 도는 이 제도 시행에 따른 도서민들의 불편사항을 수렴한 결과, 도서민들이 도서간 이동시에도 여객선 운임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요청해 옴에 따라 해양수산부에 꾸준히 이를 건의해왔다. 아울러 이번 개정으로 여객선 미취항 도서의 도서민 3771명과 주민등록을 이전한 주민(2698명) 등 모두 6469명에 대해서도 운임지원이 추가로 이뤄졌다. 더욱이 ‘도서민 여객선운임 지원제도’를 통해 도서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도서지역 삶에 대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1일 현재 주민등록상 도내 도서인구는 9만880명으로 도서운임 지원제도 시행 전 8만4434명에 비해 2698명(3%)이 증가했다. 또 여객선을 이용한 도서민수도 제도가 시행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도내 218개 노선에서 모두 40만4천명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4만3천명에 비해 15%가 증가한 6만1천명이 육지를 더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도서민 여객선 운임 지원을 통해 섬주민의 육지왕래가 훨씬 편리하게 됐을 뿐만 아니라 도서에서도 안정적인 경제활동이 가능하게 돼 이도현상도 많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항만과장은 “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도서민에 대한 불편사항 모니터링 및 월별 도서민 여객선 운임지원 추진을 위한 점검 등을 꾸준히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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