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희건설(주) 등 10개 기업 참여 최대한 행 재정적 지원 방침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개최된 전남도의 투자유치설명회에서 10개 기업 342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 체결이 이뤄졌다. 도는 9일 서울시 중구 소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수도권 소재 기업인 및 국내 투자가 등 400여명이 참석했고, 이들은 서남해안 관광 레저도시 등 전남의 대형 프로젝트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날 설명회 현장에서 외국인 투자기업인 한국 SGS 주식회사는 다목적 전문시험분석 센터 건립을 위해 여수시 일원에 100억원을 투자키로 전남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또 서희건설(주)는 나주호 주변지역 관광지 개발에 1500억원, 동아스틸(주)는 광양 명당국민산단에 600억원, 대성중공업(주)는 대불산단에 선박용 호이스트크레인 제조공장 건립에 600억원을 투자키로 하는 등 모두 10개 기업과 342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 체결이 이뤄졌다. 도는 이에 따라 앞으로 이들 투자협약 기업이 빠른 시일 내 사업을 착수할 수 있도록 투자교섭 활동을 강화해 나가는 등 행 재정적 사항을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날 설명회에 앞서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대한상공회의소 20층 챔버라운지에서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도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방자치단체와 이처럼 투자유치 지원 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도는 앞으로 대한상공회의소로부터 수도권 소재 기업의 지방이전 동향 등 다양한 기업정보를 신속하게 입수할 수 있게 돼 투자유치 활동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전남도는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공장용지 보유, 훌륭한 물류 인프라 구비, 산업평화와 친기업적인 환경정착, 전국 최고 수준의 인센티브 제공 등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한 뒤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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