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25동 신축 계획...15일까지 시공설명회 개최 등 적극 추진-
전남도는 최근 한옥형 민박사업 1차 대상자 선정을 완료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시공설명회를 갖는 등 한옥형 민박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도에 따르면 14일부터 15일까지 한옥형 민박 건축현장인 광양시 옥룡면 추산리와 영암군 군서면 모정리에서 각각 시공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올해 한옥형 민박사업은 한옥민박 25평 이상 규모로 동당 기준사업비 1억원에 4천만원씩 지원해 25동을 신축하게 된다.도는 이에 따라 개발 중인 섬마을과 전통 테마마을 등 시책사업추진 지역에 우선 지원했고 한옥형 민박 희망자가 많아 앞으로 추가 재원이 확보되는대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시공설명회에서는 한옥형 민박대상 주민과 민박업무 담당 공무원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도편수, 건축전문 기술자가 참여한 가운데 사업추진 절차, 한옥형 민박 설계기준, 자재 구입 및 시공순서 등 한옥건축에 필요한 질의응답을 받고 있다.특히, 이번 시공설명회는 지난해 대상자로 선정돼 현재 시공 중인 민박 농가의 현장견학 등 사례 중심으로 실시되고 있다.도는 지난 2004년 이후 한옥의 확대 보급을 위해 한옥지원조례 제정 및 한옥형 민박사업 이외에도 표준 설계도 보급과 함께 건축비 절감을 위한 한옥시공 매뉴얼화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더욱이, 한옥형 민박사업은 그동안 전통 한옥의 멋스러움과 남도의 정서가 조화를 이룬 깨끗하고 편리한 시설로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등 이 지역의 부족한 숙박시설에 대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앞으로 도는 한옥형 민박사업을 전통문화와 농어촌 체험관광을 테마로 한 대표적인 남도민박으로 육성하기 위해 녹색농촌체험마을, 어촌체험마을, 전통테마마을 등과 연계 추진, 사업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광형 전남도 관광개발과장은 “도의 주요 시책사업인 한옥형 민박사업을 특색있고 경쟁력 있는 민박상품으로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며 “특히, 농어촌 소득증대 및 활력화를 위해 민박집에서 친환경농산물 직거래가 활성화되도록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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