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목포공고서 개회식 개최 목공예 등 23개 직종에 300여명 참가
‘2006년도 전남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21일 목포 공업고등학교에서 참가선수 및 가족,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전남지부가 주최하고 전남도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장애인 기능인력 저변확대를 위해 오는 23일까지 3일간 목포공업고등학교, 목포종합사회복지관, 목포인성학교, 목포과학대학, 남강직업전문학교 등 5곳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300명의 지체, 청각, 시각 등의 장애를 가진 선수들이 참여해 컴퓨터활용 능력, 목공예, 점역교정, 나전칠기, 화훼장식 등 23개 직종에서 자신들의 기량을 선보인다. 특히, 대회 정규직종 입상자에게는 금상 50만원, 은상 30만원, 동상 20만원의 상금과 해당 직종 기능사 실기시험 면제를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또, 시범직종 입상자에게는 금상 30만원, 은상 20만원, 동상 10만원이 수여된다. 아울러, 참가하는 장애인 선수 전원에게 5만원의 참가장려금이 지원되며 직종별 입상자에게는 제23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참가자격이 자동 부여된다. 그런데, 전남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지난 96년부터 개최돼 지난해까지 총 10회 대회를 치르는 동안 그 규모와 참여도 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99년도부터 (사)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과의 협약을 통해 7회째 대회 개최를 주관해 오고 있고 대회가 경과하는 동안 매년 접수 인원, 참가인원 및 입상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한편, 대회장인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이날 대회사를 통해 “장애인들이 제 역량을 펼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장애인에 대한 편견 없는 사회,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회, 경제적으로 고통받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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