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남도, 외국인 학교.병원 마스터플랜 수립
  • 박경헌
  • 등록 2006-06-27 02:44:00

기사수정
  • 지역특성에 적합한 학교 유치 및 동서의학 연계 의료허브 구축
전남도는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등에 외국인 직접투자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외국인에게 필요한 생활환경을 조성해야할 것으로 보고 현재 추진중인 외국인학교,병원유치 마스터플랜수립에 대해 26일 최종 용역보고회를 가졌다. 경희대 산학협력단에서 용역중인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이근경 정무부지사를 비롯 대학교수, 연구기관 관계자 등 각계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기관의 연구결과 및 투자유치 방안, 지역산업 연계방안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이부지사는 호텔관광대학과 농업전문대학, 노인재활의학전문병원, 한방웰빙센터 등은 지역실정에 적합한 모델로서 전남의 산업 등과 연계될 수 있는 학교와 병원을 유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용역팀은 이날 보고회를 통해 외국인학교의 경우 기본적으로 전남권에 거주한 외국인 자녀의 교육 필수시설인 유,초,중,고등학교 과정을 모두 포함하는 K-12형태의 학교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설립지역 또한 학생정원의 30%까지 한국인의 입학이 허용되고 졸업자에게 국내학력 및 외국학교의 학력이 인정되는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내에 설립하는 것이 타당한 것으로 제시됐으며 학교가 설립되면 외국학교의 교육을 희망하는 해외유학생 수요를 상당부분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등에는 지역특성을 살릴 수 있고 지역산업 등과 연계육성이 가능하며 신규 산업인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호텔관광대학과 농업전문대학 등 산학클러스터 형성이 가능한 교육기관을 유치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제시됐다. 이와함께 외국병원은 고령화 사회에 따른 노인질환 증가와 고령화지수가 높은 전남지역 의료수요를 감안, 해외 유명 노인재활의학전문병원과 치과병원을 유치하고 세계적 수준의 건강체험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하는 헬스파크의 조성과 최고수준의 노인장기요양센터를 유치하는 등 의료산업관광사업 육성방안도 제시됐다. 특히 전남동부권은 경제자유구역의 외국병원을 중심으로 양방의료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서부권에는 한방웰빙센터와 한방의료기관 및 전남의 한방육성산업을 기반으로 한방의료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등 전남이 의료허브를 통한 동서의학 연계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도는 이번 용역결과를 외국인학교와 병원 투자유치지침서로 적극 활용키로 하고 앞으로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및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등 대규모 사업의 개발에 맞춰 세계 유수의 외국인학교병원중 전남지역에 적합하고 유치가능성이 높은 학교 및 병원을 타킷으로 설정, 광주 전남지역내의 대학 및 병원 등과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