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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다문화 가정 부부공동체 훈련실시
  • 원성준
  • 등록 2006-07-01 0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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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29일부터 1박2일동안 외국인 주부 및 남편 40쌍 대상 -
전남도는 최근 국제결혼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늘어난 외국인 주부들의 문화적 충격완화와 지역문화의 조속한 이해를 돕기위한 ‘다문화가정 부부공동체 훈련’을 실시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29일부터 화순 금호리조트에서 개최될 이번 공동체 훈련에는 필리핀을 비롯해 일본, 중국, 태국 등 외국인 주부 및 남편 40쌍과 후견인 40명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적응과 부부애 증진을 위해 1박2일간에 걸쳐 실시된다. 29일 첫날 전남대학교 생활과학대학 김경신 교수의 ‘한국문화의 뿌리와 가족문화’에 대한 특강에 이어 대불대 사회복지학과 김오남 교수의 한국인 남편과 여성후견인에게 ‘문화의 다양성 이해와 화목한 가정’을 주제로 강의를 갖는다.이날 김경신 교수는 특강을 통해 한국의 전통의식과 문화적 배경을 소개하면서 아직 한국사회에 익숙하지 못한 외국인 주부들에게 서열, 체면, 남존의식 등 한국사회의 가족문화를 이해하고 생활속에 활용할 수 있는 지혜를 강조하는 한편, 한 가정의 중심축으로, 어머니로서의 역할을 당부하게 된다. 김오남 교수도 한국인 남편과 여성후견인들에게 외국여성이 한국문화와 가족문화를 되도록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가족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한국생활 전반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방법과 지지 요령을 강의 할 계획이다. 이밖에 ‘가족내 갈등 해결방안’ ‘ 가족내 갈등과 남편의 역할’ ‘사랑의 토피어리 공예실습’ 시간에 이어 외국인 주부들의 만남의 시간을 통해 상호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갖도록 배려할 계획이다.30일 마지막날에는 다문화가정의 심각한 문제 중 하나인 자녀교육을 원만히 해결토록 지원하기 위해 참사랑 소아청소년 클리닉 이미숙 원장의 ‘다문화가정의 자녀교육’에 대한 강의와 열린가족 상담센터 최선령 소장의 ‘부부관계 증진 대화법’에 대한 강의에 이어 담양관내 문화유적지를 견학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다문화가정에 희망을 불어넣어줄 예정이다. 한편, 전남도내에 거주한 외국인출신 주부는 지난 1월말 현재 2천342명으로 중국이 688명, 필리핀 686명, 일본 526명, 베트남 262명 등이며 이는 지난해 2월말 2천99명 대비 15.2%가, 최근 5년간 69%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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