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500여개 마켓 통해 캐나다 주류(主流) 시장 진입 목표-
전라남도는 농수산물의 해외수출을 확대하고 상설 유통망을 확보하기 위해 그동안 해외동포 유통회사 대표나 바이어를 전남도 명예수출 에이전트로 위촉해 추진해온 결과 지난 7월 31일 캐나다 실업인 연합회와 연합회의 유통망을 통해 전남농수산물을 판매하기로 합의하였다. 캐나다 한인실업인연합회(UKBA, 회장 김 영필)는 벤쿠버, 온타리오, 퀴백, 에드먼튼, 캘거리, 마니토바 등 6개 대도시에 지역협회가 있고 지역협회에서 도매․유통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협회 산하에 6,500여개의 편의점 마켓을 회원으로 관리하면서 물품을 공동구입하여 회원마켓에 도매로 공급하고 있으며 신상품 정보와 인센티브 제공을 통하여 조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단체로서 캐나다 전역에 유통망을 가지고 있다 전라남도는 캐나다 한인실업인연합회가 운영하는 각 지역협회의 도매유통물류센터 내에 상설판매장을 개설하여 전남 농수산물을 전시 홍보하고 산하 6,500여개의 편의점 마켓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며, 중장기적으로 현지인의 입맛을 공략해 전남 농수산물을 현지화시키고 캐나다 주류(主流) 시장에 진입 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 전라남도는 지금까지 수출마케팅을 주로 동포 대상으로 추진하여 왔으나 앞으로는 이번 캐나다 사례처럼 현지인을 대상으로 현지인의 기호와 입맛을 길들여 간다는 공격적인 전략을 구사하겠다고 밝혔다 캐나다 한인 실업인 연합회는 현지인 수요가 있다고 판단되는 천일염, 키토산소금, 복분자 와인, 김, 미역, 다시마, 콩 가공식품, 녹차식품, 황토도자기 등을 우선적으로 수입 판매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전남도는 지난 4월 벤쿠버에서 열린 모국상품전시회에 참가하였고, 7월에는 연합회 회장단을 수출상담회에 초청하여 전남 수출업체의 상품을 소개하고 23만$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기도 하였다. 전라남도는 본격 추진을 위하여 실업인 연합회를 캐나다지역 전라남도 명예수출 에이전트로 지정하고 판매장 오픈 기념 판촉행사도 9월에 열 계획으로 있으며, 수출시장 다변화와 상설 판매망을 구축하는 데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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