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린우리당도 방문, 김근태 의장 면담 통해 F1특별법제정 등 당 차원 협조 요청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3일 기획예산처와 열린우리당을 방문하고 지역현안사업의 정부예산 반영과 F1대회 지원 특별법 제정 협조,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지원 등을 건의했다. 박 지사는 이날 기획예산처 장병완 장관과 정해방 재정운영실장을 방문, 2007년도 정부예산확보를 위해 지역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이날 지원을 요청한 주요 현안사업은 목포~광양간 고속도로 건설 계속사업비 1500억원,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건설 기본 및 실시설계비 200억원, 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광양~묘도~여수) 개설 500억원이다. 또, 전라선(익산~순천) 복선 전철화 계속사업비 1000억원, 2008년 개항을 위한 무안국제공항 건설 마무리 사업비 360억원 등도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박 지사는 아울러,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고 있는 국도 2호선(압해~암태간) 새천년대교 건설은 외국인기업이 관광개발계획을 용역 중에 있고, 민간자본 유치를 추진하고 있어 사업타당성을 인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2012 여수세계박람회 BIE 실사에 대비, 필수 기본시설 사업인 여수 해양과학관 건립의 국립 추진, 영산강 강변도로 개설, 국도 77호선(신지~고금간) 연도교건설 사업도 각각 ‘적합’판정을 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장 장관은 “전남의 낙후도와 지역균형발전,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 등의 시급성을 고려, 도의 지역 주요 현안 및 건의사항들이 내년 정부예산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지사는 영등포구 소재 열린우리당 당사를 찾아 김근태 의장과 면담을 갖고 F1대회 지원 특별법 제정에 따른 정당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또,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에 따른 간척지 조기 양도 및 내국인 출입 카지노 허용과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등도 적극 건의했다. 박 지사는 지난 달에도 F1대회 지원 특별법 제정 등 도정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 정치권과 청와대 및 중앙부처를 잇따라 방문, 지원과 협조를 적극 요청했었다. 한편, 도는 2007년 지역현안사업 국비 확보를 위해 오는 17일 민주당, 이달 말에는 한나라당과 정책협의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획예산처 심의를 비롯해 국회 각 상임위원회, 예결위 심의 등 예산이 확정될 때까지 국회의원 및 향우 등 중앙부처 관계 인사들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 내년도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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