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식품박람회’ 유자차 등 도내 8개 업체 17개 품목 참가
전남도가 가공식품의 해외수출 확대를 위해 중국남부 수출시장 공략에 나선다.15일 도에 따르면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열리는 ‘홍콩식품박람회(FOOD EXPO)’에 완도 유자차, 해초청국장환 등 도내 8개 업체 17개 품목이 참가하기로 했다.현재 홍콩은 세계 최고의 자유무역항으로 중국과 동남아 시장의 수출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이번 식품박람회에는 세계 17개 국가 5천여명의 바이어와 310개 업체, 30만여명의 참관객이 이 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특히, 바이어 상담은 물론 현지 소비자를 상대로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수출 파급효과가 큰 박람회로 알려져 있다.도는 참가업체 지원을 위해 현지에 전남도관을 설치 운영하면서, 세계 각국의 바이어와 현지 소비자들에게 도내 친환경 가공식품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아울러, 이들을 대상으로 수출 상담 등 마케팅 활동도 적극 벌여 나갈 예정이다.이번에 참가한 업체와 품목은 목포의 (주)대창식품(마른김, 조미김), (주)하라(뿌려먹는 김, 김부각), 바이오테크(혈압강하 소금), 구례 도올F&B(생식분말, 보리순차, 밀순차)이다.또, 장흥의 주식회사 꿈(선식애분말, 과일청국장분말), 해남자연농업영농조합법인(해초청국장환), 장성 백양영농조합법인(솔잎차, 복분자차, 송순주, 매실차), 완도 한우유자영농법인(유자차) 등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홍콩식품박람회는 여타 박람회와는 달리 현지 소비자들을 상대로 판매가 가능하므로 홍콩 및 중국 남동부 지역에 대한 수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러한 여건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한편 도는 지난 7월말까지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와 무역교류단, 박람회 등 28회의 해외 마케팅활동을 전개해 모두 7천3백만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올렸다. 전남취재본부 김선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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