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년도 정부예산안에 총 279건 4조7718억 반영. 올해보다 4303억(10%) 증액돼
2007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전남도 현안사업비는 총 279건에 4조 7718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6년 예산확보액 4조 3415억원보다 4303억원(10%)이 증액된 금액으로 역대사상 최대인 5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이중 SOC분야가 2조 4008억원으로 전체 반영액의 50.3%를 차지하고 있어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건설 및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사회간접자본 확충과 권역별 균형발전,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및 관광 활성화, 미래산업 육성, 도민복지증진 등 도정 역점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주요 현안사업을 보면 고속도로 5개 노선 4272억원(목포~광양간 1483억원, 전주~광양간 1373억원, 무안~광주간 872억원, 고창~장성간 444억원, 광주~완도간 100억원)이다. 또, 항만건설분야에 광양항 건설 3707억원, 목포신항 건설 89억원, 목포항 건설 228억원 등이고 공항은 무안국제공항 마무리 사업비 370억원이 전액 반영됐다. 철도는 5개사업에 2477억원(순천~여수간 전라선 철도개량 900억원, 익산~순천간 전라선 복선전철화 600억원, 호남고속철도 502억원, 동순천~광양간 경전선 개량 420억원, 목포~보성간 철도건설 55억원)이다. 국도 확.포장사업은 여수~순천간 국도 17호선 4차로 개설사업 700억원 등 36개 지구에 3364억원, 보성 국도읍면 우회도로 (18호선) 등 2지구 177억원, 목포 고하~죽교 시관내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 400억원 등 10지구 1812억원이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주변 SOC 사업비로는 여수~순천간 국도17호 개설 700억원 등 11개 사업에 6288억원이 반영돼 내년 BIE 실사시 유리하게 작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은 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여수~묘도~광양간 102억원, 화장~17호선간 90억원), 대불국가산단 진입도로 52억원, 여수국가산단 주변마을 이주사업 650억원 등이다. 농업기반정비사업은 중규모 농촌용수개발사업 250억원, 영산강 4단계 농업기반정비 160억원, 수리시설 개보수 540억원 등이다. 농업경쟁력 제고 분야로는 농업생산기반 정비사업 556억원, 지역농업 육성사업 317억원, 친환경 농업지구 조성 13억원, 친환경농업 직불 90억원 등이다. 광역상수도사업은 남부권(탐진댐) 147억원, 서부권(평림댐) 72억원이고 고흥 우주센터 건설 마무리사업비 412억원도 전액 반영돼 내년에 시험발사와 함께 우주시대가 개막되게 된다. 지방대학 육성관련 사업비로는 지방대학 혁신역량 강화사업 182억원, 전문대학특성화 지원사업 156억원 등이 반영됐다. 특히, 신규 사업 중 주요 반영사업은 마그네슘 사업화 지원시설 건립 25억원, 사상의학 체험랜드 조성 5억원, 남악신도시 Sun City 건설 21억원, 한방산업진흥원 설립 10억원, 해양테마 펜션단지 조성 20억원, 나주지방산단 폐수종말처리장 설치 1억원, 광양항 동측배후단지 배수로정비사업 540억원 등이 반영됐다. 또, 신규 사업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기획예산처 심의중인 사업은 7건으로 순천~여수간 전라선 복선 전철화, 압해~암태간 새천년대교, 여수~남해간 한려대교, 신지~고금간 연도교 건설과 백수~염산간 국도4차로 확장, 영산강 강변도로 개설, 여수공립해양과학관 건립 등이다. 기획예산처 예산심의 과정에서 당초 정부안보다 증액된 주요 사업으로는 도로, 연륙.연도교 사업으로는 목포~광양간 고속도로(983억원→1483억원, 500억원 증), 광주~완도간 고속도로(30억원→100억원, 70억원 증), 무안국제공항(220억원→370억원, 150억원 증) 국도 17호선 자동차전용도로 및 우회도로(823억원→1515억원, 692억원 증)이다. 또,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 건설(66억원→294억원, 228억원 증), 국도 1호선 고하~죽교간 우회도로(166억원→400억원, 234억원 증)이다. 철도건설 사업은 순천~여수간 전라선 철도개량(700억원→900억원, 200억원 증), 익산~순천간 전라선 복선 전철화(500억원→600억원, 100억원 증) 동순천~광양간 경전선 개량(320억원→420원, 100억원 증) 등이다. 도의 현안사업들이 대폭 반영된 것은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주장해온 지역의 낙후성을 탈피하고, 지역발전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전남이 갖고 있는 잠재적 가치를 발굴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는 의지에서 비롯됐다. 박 지사는 특히, 문화관광자원 개발, 친환경농업 추진, 기업유치를 위한 사회간접자본시설(SOC) 분야 등 당면한 지역현안사업비 확보를 위해 부처예산 편성시기인 3~4월, 기획예산처 정부예산 편성시기인 7~8월에 기획예산처장관을 비롯한 사업관련 장관을 집중 방문했다. 아울러, 지역출신 국회의원과의 3차례 간담회를 개최했고, 국회 각 당 대표 면담과 한나라당 지역화합특위 초청 간담회 등 정파를 초월해 많은 정.관계 인사를 만나 협조를 요청했다. 또, 실.국장이상 간부는 물론 도 관계 공무원들도 그동안 180여 차례나 기획예산처 등 중앙부처를 방문했다. 앞으로 도는 정부예산확보를 위해 오는 10월 2일 정부예산안의 국회제출 이후에도 추가 반영하기 위한 사업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이미 반영된 예산에 대해서도 국회심사 과정에서 삭감되지 않고 증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 오는 11월중 예정되고 있는 국회상임위 및 예결위 활동기간을 통해 지역출신 국회의원은 물론, 여야 모든 국회의원에게도 충분한 설명을 하고 협조를 구하는 등 최종 국회 통과시까지(12월2일),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광주 박 경 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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